용, 인삼, 백합(白蛤)조개 – 놀라움이 가득한 곳!

유쾌함과 다양함이 가득한 차이나타운 국제지구는 오감을 만족시켜줍니다.

–  Anne Larkin

Photo: DHY Photography

먹거리(Eat)

아시아 대륙에서 건너온 이 다채로운 거리는 단 10달러면 오늘의 두부 카레를 배불리 먹을 수 있는 타이 커리 심플(Thai Curry Simple)이나 식탁 중앙에 회전판이 설치된 제이드 가든(Jade Garden) 같은 중식당의 딤섬요리를 그 자리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린 리프(Green Leaf)는 사뭇 옹색해 보이지만 베트남 정통 쌀국수 요리와 바삭바삭한 반 쎄오(banh xeo, 쌀가루로 만든 베트남식 부침요리로 안에 해산물을 넣어 만듦)를 내는 전문 식당이며, 여기에서 가까운 타마린드 트리(Tamarind Tree)는 마찬가지로 비슷한 베트남 요리를 다소 호화스러운 공간에서 들 수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중후한 맛이 있는 후지(Fuji)와 좀 작은 느낌의 츠쿠신보(Tsukushinbo)에서는 제대로 된 초밥을 선보이는 곳이나, 카나메(Kaname)와 메카와(Maekawa) 같이 맥주와 잘 어울리는 선술집(이자카야)도 즐비합니다.

Photo: Chris Blakeley

쇼핑(Shop)

북서부 풍의 옷과 장신구로 채워진 모모(Momo)는 세련된 검정 드레스뿐 아니라 귀여운 프린트가 박힌 발가락 양말까지 구할 수 있는 재미있는 모퉁이 구멍가게 입니다. 우와지마야(Uwajimaya) 슈퍼마켓 북동쪽 코너에는 만화, 다채로운 문방구류, 일본어 신문을 파는 키노쿠니야(Kinokuniya)라는 서점이 있습니다. 캔디와 아시아 지역 별미가 산더미처럼 쌓인 우와지야마(Uwajimaya)는 정말 꼭 방문해 봐야 하는 곳입니다. 먹을 수 있는 “기념품”하면 폭신폭신한 녹차빵과 향긋한 모카 크로와상이 일품인 후지 베이커리(Fuji Bakery)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Wing Luke Museum | Photo: Lindsay Kennedy Photography

즐길거리(Play)

이소룡의 그 많은 작품을 새로 조명하며 이제 2년을 맞는 브루스 리(Bruce Lee) 전시관이 있는 윙루크 박물관(Wing Luke Museum) 앞, 유서 깊은 파나마 호텔(Panama Hotel)에 잠깐 들러 역사가 서려 있는 로비에서 차를 한 들어 보세요. 약초상을 둘러보거나 전통 음식이 즐비한 거리를 걸으며 먹거리를 즐기는 투어 등 박물관에서는 인근 지역으로 가는 다양한 투어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베 테라스 파크(Kobe Terrace Park)에는 봄철 후지산 벚나무에 둘러싸여있던 시애틀 일본 자매 도시에서 가져온 4톤 남짓한 석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음력설이 되면 거리는 신명 넘치는 용춤행렬이 가득하고, 많은 레스토랑이 할인행사를 하여 단 2달러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